송혜교 '더 글로리',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전 세계 9위
송혜교 의 ' 더 글로리 '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VOD 차트와 스트리밍 시청률을 모니터링하는 사이트 FlixPatrol 에 따르면 '더 글로리'는 12월 31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전 세계 9위를 기록했다. '더 글로리'는 지난 12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8부작을 공개했다. 현재 송혜교의 탄탄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사춘기 시절 또래들에게 폭력과 괴롭힘을 당하며 지옥을 경험하고 영혼 없는 삶을 살아온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제 성인이 된 그녀의 삶의 유일한 목적은 모든 가해자에게 냉정하고 무자비한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더 글로리' 2부는 오는 3월 공개된다. Netflix에서 'The Glory'를 스트리밍할 예정인가요?
송혜교, 이도현 등 "더 글로리" 캐릭터에 대한 요리, 드라마가 19세 이상 관람가인 이유 등
'더 글로리' 출연진과 제작진이 드라마 제작에 돌입했다!
이날 '더 글로리' 제작발표회에는 송혜교 , 이도현 , 임지연 , 염혜란 , 박성훈 , 정성일 , 김은숙 작가, 안길호 감독이 참석했다.
'더 글로리'는 잔인한 학교 폭력의 전 피해자가 괴롭힘을 당한 아이의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된 뒤 복수를 다짐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복수심에 불타는 주인공 문동은 역에는 '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와 함께 히트작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춘 송혜교가, 복잡한 남자 주인공 역에는 이도현이 출연한다. 정주영.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가 탄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모레 11학년이 되는 딸을 둔 부모다. 학교 폭력은 저에게 집에 가까운 주제입니다.” 어느 날 딸이 “내가 사람을 때려죽이면 더 아프냐, 때려죽이면 네가 더 아프냐”는 질문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어 김은숙은 “짧은 시간에 많은 생각이 나서 컴퓨터를 켰다. 그렇게 시작됐다”고 말했다.
김은숙은 드라마 제목을 정하면서 피해보상보다는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글을 많이 읽었다고 전했다. 그녀는 “힘든 세상에서 진심어린 사과로 얻는 게 뭐가 있을까 싶었다. [깨달았다] 얻는 게 아니라 돌려받는 거다. 폭력의 순간에는 품위, 명예, 영광 등 보이지 않는 것을 잃게 됩니다. 그 사과를 받아야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서 'The Glory'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동은, 현남(염혜란), 여정 같은 피해자들에게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로 작가와 감독을 꼽으며 "대본을 봤을 때 꼭 해보고 싶었던 장르와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이도현은 “대본을 빨리 읽고 너무 궁금했다. 여정이 어떤 캐릭터인지 궁금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충격이었다. '도대체 이게 뭐지?' 하면서 푹 빠져서 읽었다. '역시 김은숙 작가님'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게 정말 [김은숙 작가]님이 쓰신 대본이 맞나?
송혜교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문동은은 어린 시절 학교 폭력으로 많은 상처와 상처를 안고 상처받은 영혼을 가진 여자다. 학교도, 부모님도, 경찰도 그 누구에게도 보호받지 못하는 캐릭터다. 죽음을 택했지만 '왜 나만 죽어야 하지?' 그때부터 자신을 괴롭힌 사람들도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처절한 복수를 계획한다”고 말했다.
안길호 감독은 송혜교와 문동은의 싱크로율이 120%를 넘었다고 밝혔고, 김은숙은 121%라고 말하며 첫 컷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람과는 원수가 되지 않는 게 좋겠다. 두 번 울리기 전에 그녀의 전화를 잘 받고 있습니다. 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이도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여정은 온실에서 꽃처럼 자란 성형외과 의사다. 밝지만 이면에는 전혀 다른 이미지가 존재한다. 내가 얼마나 표현했느냐에 따라 이어지는 이야기의 초점이 조금씩 달라졌다. (연기할 때 감정의) 수위를 조절하면서 공격적이고 단순하게 해봤다"고 말했다.
임지연은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연진은 고등학교 시절 동은을 괴롭힌 중심인물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그녀가 태어나자마자 세상은 이미 연진의 편이었다. 유복한 환경에서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시끄럽게 살다가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지만 동은이 딸의 담임교사로 부임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다.
임지연은 자신의 악역 캐릭터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궁금해하던 중 연진이 아무것도 몰랐을 뿐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누군가를 다치게 하는 것이 왜 나쁜지 모르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질 수 있고, 애쓰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죄책감도, 미안함도 모르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염혜란은 "오랫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렸지만 딸에게 폭력이 커지는 것을 보고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강현남 역을 맡았다. 박성훈은 자신이 맡은 전재준에 대해 “어디서나 돋보이는 힘을 가진 캐릭터”라고 말했다. 이어 “술, 여자, 도박, 폭력에 가까운 캐릭터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부를 쌓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다 피해자 동은이 계획한 함정에 빠진다”고 말했다.
정동일은 “[내 캐릭터] 하도영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이다. 그에게는 부와 명예와 권력이 있다.” 하지만 아내 연진이 전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완벽했던 인생에 큰 균열이 생기고 갈림길에 갇히게 된다.
'더 글로리'가 만 19세 관람가로 결정된 것에 대해 김은숙은 "19세 관람가로 정한 이유는 욕설이 있고 학교폭력 이야기가 심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택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사적인 복수이지 사법 제도 내에서의 복수가 아닙니다. 사적 복수를 지지하지 않는 입장이기에 동은의 철학은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판단력이 있는 어른들이라면 이 작품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은숙은 “복수 이야기 하면 1위 '존윅', 2위 '테이큰', 3위 '더 글로리'가 아닐까. 날이 추우니 만 19세 이상은 많이 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